인공지능의 발달과정 3단계 1. 약인공지능(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특정분야에서 정해진 업무만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알파고나 IBM의 왓슨처럼 미리 정의된 규칙이나 알고리즘을 통해 사물을 분석하고 답을 할 수 있다. 자아와 지성은 없지만, 특정 영역에서 인간보다 우월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어, 현재 인공지능이란 표현 대신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강인공지능(AGI :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사람과 똑같이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즉 모든 영역에서 인간과 똑같은 수준의 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단계이다. 인간만이 지닌 자아를 가진다거나 자유의지에 근거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강인공지능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3. 초인공지능(ASI : Artificail Super Intelligence)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즈 커즈와일 박사는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진화해 2029년에는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2045년에는 특이점(Singularity)이 온다고 주장했다.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전체 인류 지능의 총합을 넘어서는 시점으로, 인류의 지능을 초월해 스스로 진화해 가는 기점(기술적 특이점)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