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산하기관인 4차산업혁명 위원회는 '대한민국 데이터 119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한다는 비전 아래, 데이터를 개방, 유통, 활용 촉진을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 기구는 총 세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춘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국민 참여를 촉진하여 국민에게 얻은 데이터를 통해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정책 제안과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데이터 119프로젝트'에서 119는 총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앞의 11은 11대 실천과제를 의미하며 뒤의 9는 9대 체감형 서비스를 나타내고 있다. 11대 실천과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총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과제는 그 구분 안에 포함된다. 첫 번째로 '민간 중심 생태계 혁신'이라는 구분 아래 국세청 및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개방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애로사항인 품질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며, 데이터에 특화된 민간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정부에서 민간 데이터의 성장을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공공 민간 데이터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연계하여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목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종합적인 데이터 정책 체계를 확립'을 위해서 데이터기반행정책임관(CDO) 등을 신설하는 등 국가 데이터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정부의 데이터 수집 방법을 재설계하고, 마이데이터나 가명 정보 같은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데이터 위험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가올 데이터 생태계에 필요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재난 사항에 더욱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재난관리 대책을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마지막으로 '특별 현안 과제'로 분류된 두 가지 과제는 코로나 19로 변화된 사회현상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코로나 119 타임캡슐 프로젝트와 환경부, 지자체, 행정안전부에 분산되어있는 데이터를 통합하여 물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같이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정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여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면서 한편으로는 민간의 우수한 역량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